그러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너희 중 하나가 범죄했기 때문에 내가 언약을 어긴 것이다. 내게 바칠 제물을 훔친 자가 있으니, 찾아내어 멸하지 않으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않겠다.”(수7:11-12)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명령으로 제비를 뽑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간이라는 자가 범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죄를 추궁하자 그는, “제가 여호와께 여차여차 한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자백했습니다. 그는 여리고성을 점령하고 하나님께 바쳐야 할 전리품 중에서 금, 은 덩어리를 조금 가로챘던 것입니다.(수7:20)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백성 앞에 아간을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이게 하고, 돌무더기를 쌓아 올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언약하신 대로 응답을 주셨습니다.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네 손에 주었노니.”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다스리는 기본 방침입니다.
아간은 별로 중요한 직분을 맡은 간부급에 속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의 범죄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런 큰 지장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 가운데 부름을 받은 여러분에게 내가 언동을 조심하라고 누누이 당부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나 하나쯤 어떠랴!”하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일도 그렇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더욱더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