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고 범사에 참았습니다. 이것은 다른 어느 하나님의 사람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며, 다른 종들은 거의 다 뒤끝이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일반 신도들도 물질에 욕심을 부리면 믿음이 붙지 않는데, 하물며 단을 지키는 주의 종이야 더 말해 무얼 하겠습니까? 세상 재미를 다 보면서 하나님을 위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마음씨를 요구하십니다. 마음이 흐리거나 금이 가면 벌써 하나님의 눈 밖에 나게 마련입니다.
바울과 가장 대조적인 하나님의 사람은 솔로몬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영화의 극치에 도달하였습니다. 워낙 왕자의 귀한 몸으로 태어나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특권을 십분 발휘했던 것입니다. 처첩을 합쳐서 1천명, 하긴 우리나라에도 3천 궁녀를 거느린 임금이 있었다고 하지만,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찌하여 당신이 기름을 부은 자가 이처럼 부덕을 끼치는 것을 묵인했을까요?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에게 세상의 모럴(도덕)을 초월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합니다.(민12:8 참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차별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경륜을 이루어 나가자니 자연히 그렇게 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또 너의 요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나니,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3:13)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