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 거듭난 속사람의 인격의 고귀함을 가리킵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호14:5-6)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굳은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이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또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또 그 때문에 그 말씀에 절대적인 권위가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이루어지려면 신약 시대에 들어와서 주께서 십자가를 지신 후 감람나무, 곧 성경적인 인물인 이긴자가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보아 왔고, 또 현재도 보고 있습니다. 즉 감람나무의 그 ‘이슬’과 ‘향취’ 가운데 부름을 받은 가지들의 믿음이 새로운 말씀과 생수 등의 은총으로 백향목의 뿌리 같이 튼튼히 박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서는 구태여 더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이 역사가 무엇이라는 것을 더욱 분명히 알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 같으리니”하는 그 이슬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 이슬은 ‘육적인 이슬’이 아니라 ‘영적인 이슬’, 즉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주의 피가 이슬 같은 느낌으로 우리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의 은혜는 여러 가지 형태로 알게 모르게 내립니다. 그러나 그것이 육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