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의 피가 담긴 생수가 두 군데서 솟아나 값없이 마실 수 있으며,(슥14:8, 계21:6) 새로운 말씀이 쏟아져 나오고,(계2:17) 철장으로 마귀의 세력을 꺾으며,(계2:27) 양떼들의 믿음이 백향목 뿌리처럼 깊게 박히게(호14:5)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이 땅에서 일어났으며, 또 일어나고 있습니까? 만일 그렇지 않는데 여러분이 이 자리에 앉아 있다면 여러분은 바보입니다. 여러분은 바보입니까? 아마 영의 문제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누구 못지않게 밝은 것으로 자부하고 계실 것입니다.

사실상 여러분은 거의가 신앙생활의 맹장들입니다. 은혜 면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입니다. 이건 여러분이 남달리 잘났거나 똑똑하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럼 여러분이 남달리 주님을 잘 믿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믿음은 자기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이 역사는 불과 같은 성령으로 병이나 고치는 그런 부분적인 은사가 아니라, ‘온 세상의 주를 모신’ 성경적인 존재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내리며, 여러분은 현재 그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온 세상의 주를 모신’ 두 증인, 곧 감람나무는 이 땅에 죄인으로 태어났지만, 주의 보혈로 온전히 정결함을 입은 종으로, 계시록에 보면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을 예언하리라.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하면 저희 입

140 에덴의 메아리4권
Chapter 13

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하리라.”(계11:3-5)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이 말씀은 오늘날 이 땅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성경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앞에 인용한 말씀에 대하여는 이미 나온 계시록 강해에서 대충 설명했습니다마는, 여기 말한 1,260일은 계시록에 나오는 이와 유사한 다른 숫자, 즉 마흔 두 달이니, 3일 반이니, 한 때, 두 때, 반 때니 하는 말과 마찬가지로 상징적인 같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그것은 우리가 달력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상적인 날짜가 아니라, 영적인 일정한 기간을 가리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 네 단어가 같은 뜻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입에서 불이 나서 원수를 소멸한다.”는 이 ‘불’도 우리가 알고 있는 등불이나 횃불과 같은 그런 불이 아니고, 죄를 소멸시키는 ‘성령의 불’을 가리키며, 현실적으로는 이긴자의 입김으로 나타납니다. 이긴자에게 입김으로 축복을 하게 하시는 것도 이런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계시록에는 이긴자가 사흘 반 동안 죽임을 당하는데, “그곳은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며 또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곳”(계11:8)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죽음’도 육신이 실제로 죽는 것이 아니라, 그 권세가 완전히 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상징적인 비유의 의미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어떻

에덴의 메아리4권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