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우리는 주께서 다스리신다
(1) 순종하라
내가 주의 지시에 따라 이 단상에 서서 여러분에게 외쳐온 지도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나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주께서 가르쳐 주시고 들려주신 말씀을 꾸준히 전하였으며, 주의 지시에 따라 성령을 부어 주는 은총을 베풀어 왔습니다. 때로는 이단이라는 욕을 먹고 도깨비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나는 전혀 개의치 않고 내가 할 일만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대로 그 말씀을 듣고 그 은혜를 받기 위해 두세 번씩 버스를 갈아타면서까지 머나먼 이곳에 꾸역꾸역 모여들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주님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과학 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오늘날 그 무슨 동화 같은 소리냐고 말입니다. 하긴 영의 세계에는 동화와 같은 일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떤 교파에서는 성경을 성령의 감동을 입어서 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인간의 머리로 적당히 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