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당신의 아내감을 일시에 물색하려면 최고급 비누로 몸에 배인 때를 깨끗이 씻어 주고 나서 세마포를 입혀 줘야 합니다. 이 비누가 곧 오늘 이곳에 내리는 보혜사 성령의 은혜입니다.
이 일은 땅에서 주님이 당신의 심부름꾼을 통해서 하십니다. 이 심부름꾼이 바로 ‘이긴자’입니다. 지금은 이긴자가 영의 목욕탕을 개업한 때입니다. 이 땅에 기독교 역사상 전무후무(前無後無)한 큰 은총이 베풀어지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대체 누구를 위한 이긴자이며, 무엇 때문에 내세운 이긴자이겠습니까? 여러분이 없으면 이긴자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긴자가 나타난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당신의 백성을 택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눈 밖에 난 지가 오래입니다. 저들은 아직도 십자가에서 산 제물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을 부인하고 여전히 메시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축복의 촛대는 벌써 열매 맺는 백성들에게 옮겨진 것입니다.(마21:43) 그것은 우리의 이 역사를 주께서 일일이 간섭하고 계시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이 직접 관여하는 역사의 울타리 속에 들어왔다는 것은 영광스럽고도 두려운 일입니다.
에스겔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를 의논하며, 각자 그 형제들로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 하고 …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