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님을 업고 세상에서 한몫 보려는 믿음이 그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십일조를 내도 주님으로부터 그 이상의 것을 받아 낼 욕심부터 부리고, 감사 헌금을 바쳐도 타산이 앞섭니다. 그리하여 기대에 어긋나면 낙심하여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언제나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섬겨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에도 질적(質的)으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육적인 것에서부터 영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거기에는 여러 가지 단계가 있어 일률적으로 은혜가 많다 적다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졌는데 가난하게 살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믿음으로 육신의 병은 고쳤는데 마음의 병이 고쳐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하나님의 은혜라도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고전12:8-10) 이 경우에도 우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생각하고 은혜를 끌어당기기 위해 자기 자신을 언제나 점검(點檢)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본자세에 허점이 없는가? 무엇이 미흡한가? 어떤 점을 시정해야 하는가? 등등. 이때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은 믿음의 푯대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234 에덴의 메아리4권
Part 4

part 4
좁은 문을 두드려라

27. 하나님의 눈 밖에 나지 말라!
28. 양과 염소
29. 주의 종은 고독하다
30. 계시록의 두 여인
31. 순교에 대하여
32. 은혜의 다림줄을 잡아라
33. 할례와 율법
34. 지상의 주님과 천상의 주님
35.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백성
36. 지구는 꿈틀거리고 있다
37. 은혜를 받으라
38. ‘에덴호’의 새 출범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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