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사마리아 여인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매우 언짢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히 입을 열어 주님에게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은 짧은 기간이나마 공인(公人)으로서 활동하는 동안에, 이처럼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주님과 사마리아 여인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매우 언짢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히 입을 열어 주님에게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은 짧은 기간이나마 공인(公人)으로서 활동하는 동안에, 이처럼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5. 24장로에 대하여
계시록에 보면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서 있는데,”(계5:6)라고 했습니다. 여기 인용한 이 말씀은 이미 책이 되어 나온 계시록 강해에 언급되어 있습니다마는, 오늘 이 자리에서 좀 더 상세히 보충해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성경에 보면 천국은 매우 호화찬란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얼마 있으면 시들하게 보일 것이 아닙니까?” 참 지당한 질문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권태’라는 것이 있어서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곧 싫증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소유하지 못해 평소에 몹시 부러워하고 아쉬움을 느끼던 것을 막상 손에 넣어도 처음 한동안만 흡족하게 여길 뿐, 얼마 안 가서 면역이 생겨 별것 아니라고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것을 추구합니다. 가령 유행 같은 것이 자주 바뀌는 까닭도 이런 데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천국에 가면 땀 흘려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심심해서 어떻게 삽니까?”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