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그럴 듯한 질문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걱정을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땅 위에서 인간 본위의 생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영의 세계이므로 우리네 육의 세계와는 전혀 다릅니다. 즉 이 지구라는 작은 땅덩어리에서의 행동 원리나 생활 감정이 180도로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천국은 소일거리가 없어 하품을 하고 있는 곳이 아닙니다. 천국이 그런 싱겁기 짝이 없는 곳이라면 왕이 되어도 반가울 이유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천국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죄악 세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이것은 천국이 많은 계층으로 나눠져 있는 것만 보더라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에 인용한 말씀에 나타나 있듯이, 천국의 제일 웃어른은 하나님이고 그 아래 주님, 그 다음에 이긴자가 각각 보좌에 앉게 되어 있습니다.(계3:21) 그 아래 네 생물이 있고 그 아래에 24장로가 있으니(계5:8) 여기서 벌써 다섯 계층이 갈라지게 됩니다. 그럼 그 다음 계층은 무엇일까요? 첫째 부활에 참여한 많은 왕의 반열입니다.(계21:4) 그러니까 왕의 위계만 해도 여섯 층입니다. 그러니 그 세계가 얼마나 어마어마한가를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계층들 가운데 24장로에 대하여 상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이방 원주민을 정복하고 맨 처음 착수한 일은 지파의 두령들에게 각각 땅(분깃)을 분배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제비를 뽑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