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이 땅에 여호와의 큰 역사가 시작된 지 어느덧 4년 ― 그 동안 주의 종은 다섯 권의 저서를 내 놓았다. 설교집 네 권과 계시록 강해가 그것이다. 그리고 제5설교집의 원고도 준비되고 있다. 외간 사람들은 예수 믿는데 그렇게 다변(多辯)해야 하나,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모르는 소리다. 그 까닭은 무엇보다도 이미 나온 설교집이 잘 말해 주리라고 본다. 주의 종은 양떼들이 아직 감당치 못할까봐 깊은 말씀을 조심스럽게 조금씩 터뜨리는데도, 기록에 남겨야 할 것이 이렇게 많은 것이다.
아무튼 설교집 발행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감명이 더욱 깊고 새롭다. 이것은 ‘에덴의 메아리’를 1집에서 4집까지 정독한 사람이면, 누구나 동감일 것이다. 우리는 무궁무진하고 오묘한 말씀의 향연(饗宴)에 초대된 것을 우선 주님께 감사하는 동시에, 이 ‘에덴의 메아리’가 이 땅의 수많은 믿음의 형제들에게 좀 더 널리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이 설교집의 몇 가지 두드러진 특징은 이러하다.
첫째, 주의 종의 설교는 즉흥적 내지 기계적이다. 즉 그의 입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