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합니다.
영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고 싶어도 공중 권세를 잡은 마귀가 딱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 하늘의 휴전선을 뚫고 스룹바벨처럼 은혜의 다림줄을 잡은 자가 바로 ‘이긴자’입니다. 이 다림줄은 마귀가 건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빛이 강하게 내리비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믿게 하는 데도 순서가 있습니다. 우선 선민으로 택한 몇 안 되는 아브라함의 자손들로 하여금 문명에 눈뜨게 하기 위해 당시에 선진국인 애굽으로 보내어 개화된 문물(文物)에 접하게 했습니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모든 풍습과 사고방식이 애굽화한 데다가 애굽인의 압제에 크게 시달리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우상숭배의 나라 애굽에서 구출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는 것은 나중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애굽의 풍속대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예사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아무리 타일러도 그때뿐이고, 툭하면 우상을 만들어 그 앞에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해야 할 급선무는 이런 우상 숭배의 악습을 제거하는 것이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을 우상 숭배의 총본산이나 다름없는 애굽에서 이끌어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는 것이 이 우상 숭배였습니다. 다른 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