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해 왔으며, 또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아무래도 미흡한 데가 있다. 시대적인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 설교집의 저자 이영수는 이것을 메우는 20세기의 주의 종이다.
이 설교집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데가 더러 있을지 모른다. 그것은 앞으로 더욱 분명히 해명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에덴의 메아리’는 지금도 완성되어 가는 중에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미 나온 설교집들은 깊은 영의 세계에 이르는 몇몇 디딤돌이라고나 할까,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속편(續篇)들과 함께 유기적인 집대성(集大成)을 이루게 될 때, 비로소 이영수 신학의 전모가 밝혀질 것이다.
그는 기독교를 다시 가르치고, 우리는 새로 배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동안에 여호와의 뜻이 무엇이고, 여호와가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며, 여호와의 눈에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비롯하여, 여태까지 미처 모르고 있던 여러 가지 것을 알게 되었다. 안다고 반드시 잘 믿는 것은 아니겠지만, 모르고는 잘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진리는 고독하다. 세상이 그것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을 위시하여, 모세나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도 그래서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그리고 지난 4년 동안의 우리의 역사도 그것을 또 한 번 입증해 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가로막힌 이런 달갑지 않은 벽은 하루 속히 헐어 버리고, 대화의 폭을 좀 더 넓혀야겠다. 이 설교집은 여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