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사람을 빚어 새로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흙으로 제 2아담을 만들어도 이미 마귀가 발판을 마련했으므로 또 다시 그 밥이 될 터이니 소용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에덴을 회복하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까지 제물로 바쳐가면서 일정한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 마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아십니까? 현재 이 지구상에는 약 40억 인구가 살고 있는데, 이들이 다 덤벼도 마귀 한 마리를 당하지 못합니다. 마귀는 영체이고 인간은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모세가 술객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고스란히 당하기만 한 것을 아실 겁니다.(출7:11) 주의 피 권세가 아니고서는 마귀를 도저히 처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마귀와 대적하라. 그러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고 말했는데, 이 경우에 마귀와 싸우는 무기는 물론 주의 핍니다. 우리 힘으로는 턱도 없는 것입니다.
마귀의 앞잡이가 된 뱀은 하와를 꼬였습니다. 만일 하와가 마귀의 편에서 움직인다면 꼬여낼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이에 대한 대답은 들으나 마나입니다. 오늘날 마귀는 우리 에덴성회를 제일 미워합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하나님의 큰 은총이 내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극성을 부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 때문에 주께서 피를 흘리신 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늘 군병의 수가 차지 않았는지 아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역사는 결코 쉽사리 이루어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