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너희를 쳐서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암3:1)고 서두를 꺼내고, ‘하나님께서 너희에 대해 여차저차 하시려고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예언)를 전하였습니다.
한번은 여호와께서 이상 중에 아모스에게, 메뚜기가 이스라엘의 들에 새로 돋아나는 풀을 모조리 먹어 치우는 광경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쓸어버리겠다는 예고입니다. 그래서 아모스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당신의 백성들이 그렇지 않아도 연약하기 짝이 없는데, 다 쓸어버리면 어찌하오리까? 원하옵건대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암7:2) 하나님께서 대답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잠자코 있겠다.”
그런데 얼마 후에 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로 온통 살라버리는 광경을 아모스에게 보여주었습니다.(암7:4) 그들이 죄를 뉘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모스는 또 먼저와 같은 기도를 올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용서해 주었습니다. 아모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간곡히 타일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아모스의 말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상 중에 아모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손에 다림줄을 들고 계셨습니다.(암7:7) 세심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성읍을 아주 멸하시기에 앞서 백성들의 동태를 측량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용서치 않겠다고 말씀하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