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아들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내가 전에, 마지막 종은 다니엘서에 예언된 4대 강국이 형성될 때에 나타난다고 말한 것도 그 시대적인 배경을 염두에 두고 한 소리입니다. 이와 같이 시대적인 배경이 현실과 부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잘 모르면, 주님 당시의 일을 오늘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오늘에 해당되는 일을 구약 시대에 적응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주님은 세상에 계실 때, 선지자들이 당신에 대해 예언한 말씀을 많이 인용하여 당신이 그 주인공임을 언명했습니다. 성경은 당사자가 아니면 봐도 모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주님에 대해 부분적으로 예언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그 가운데서 어느 한둘만 가지고서는 주님의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그 주인공이신 주님이 오셔서 그 하나하나의 예언을 모아 짝을 맞출 때, 비로소 그 전모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계시록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기록된 예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주인공이 나타나서 뚜껑을 열어야 청사진을 알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5) 방언과 예언
다음은 사도 시대의 예언을 방언과 관련시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도 시대에 120문도가 성령을 받은 후에는 예언의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즉 전에는 선지자의 입을 통해 예언이 나갔으므로 소식통이 한정되었는데, 사도 시대에는 성령을 받은 사람이 너나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