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하나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딤전1:18)는 바울의 지시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긴자는 총사령관의 위치에서 아마겟돈 전쟁에 대비한 작전을 짜고, 이를 하늘 군병들에게 전달합니다. 계시록에서 말하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계2:26)란 결국 이 총사령관이 된다는 뜻입니다.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는 모든 예언의 말씀은 요컨대 마귀와 싸워 이기기 위한 작전지시입니다. 한편 마귀도 물론 면밀하게 작전을 짜고 덤벼듭니다. 싸움이란 피차에 이길 자신이 생길 때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가 한 대 때려 상대방을 녹다운시킬 수 있다고 생각될 때 싸움을 거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실력이 월등히 딸리면 싸움을 단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마귀와 1대1로 겨루면 물론 하나님이 우세하지만, 인간을 사이에 두고 싸울 때에는 하나님이 불리합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위해 백 번 잘 하다가 한번 죄를 지어도 곧 마귀에게 사로잡히고 마는 것입니다. 게다가 인간은 의를 행하기보다 죄짓기가 백 배나 쉽습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오늘날 마귀가 얼마나 유리한 입장에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지만, 하나님은 잠자코 계시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당신의 군대가 편성될 때까지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군병의 자격을 갖춘 순교자를 귀히 보시는 이유가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