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리 안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인간 스스로가 선택하여 결정을 내릴 여지는 다분히 배제되어 있다. 하늘의 은총은 인간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성경을 상고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때가 때인 만큼, 크신 은총 가운데 우리를 부르고 계신 것이다. 이 땅에서 당신의 종을 통하여 일으키고 있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그것이다. 이 설교집은 이 역사의 산 증언이며, 거기에는 오늘의 복음이 담겨 있다. 이것은 눈이 있어 읽는 분들이 나보다 더 잘 알 것이다. 은혜 받으시기 바란다.

1978년 6월 최 현

12 에덴의 메아리5권
Prologue

재판에 즈음하여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이다.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면서 크고 작은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주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사랑의 선물이다. 우리는 특히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일으키신 감람나무 역사에 가지로 부르심을 받아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하나님께 다시금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록된 성경 66권 중에는 사단의 눈을 피해 짐짓 가려놓은 부분이 적지 않으나, 이제 때가 때인 만큼 나중 감람나무의 입을 통해 그 전모가 드러난 것이다. 그리하여 이 진리의 말씀은 설교집 ‘에덴의 메아리’로 계속 발간되고 있으나, 주님 당시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좀처럼 깨닫지 못하여 이제야 재판이 나오게 되었다. 몇 군데 잔손질을 한 것은 이미 간행된 설교집 전체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위해서이다. 이 설교집의 재판을 위해 수고하신 윤상학 박사님께 감사하는 바이다.

2004년 6월 최 현

에덴의 메아리5권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