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해야만 하늘나라 군대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마지막 때에 이긴자를 통하여 내리는 성령의 능력은 불의 한 증거의 성령보다 몇 갑절 위력이 있어 순교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불과 생수와 이슬 ― 이 세 증거의 성령이 그것이며, 이것은 여러분이 실제로 받아 보아서 잘 아실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주께서 포도원의 비유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마20:1 이하) 즉 일꾼들이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는데, 주인이 아침부터 일한 사람과 점심때부터 일한 사람과 또 오후부터 일한 사람에게 똑같은 품삯을 주니까, 먼저 일한 자가 항의를 했습니다. “주인님, 저는 꼭두새벽부터 열심히 일했는데, 어째서 점심때가 다 되어 일을 시작한 사람과 같은 품삯을 줍니까?” 주인이 대답했습니다. “그건 내 뜻이다.” 그렇습니다. 구약 시대의 순교자는 제일 많이 애를 쓰고, 신약 시대 불의 성령을 받은 순교자는 그 다음으로 애를 쓰고, 마지막 때 이긴자를 통해서 내리는 세 증거의 성령을 받아 순교하지 않고도 순교자와 같은 대우를 받은 성도는 제일 적게 애쓴 것입니다. 애를 많이 쓴 것은 결국 때를 잘 타고나지 못한 탓입니다. 그러니 주인이 하는 일에 항의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의 역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마귀를 상대하여 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기는 성령입니다. 이 성령의 기능은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가 다르고, 같은 신약 시대에도 한 증거의 성령이 내리는 시대와, 세 증거의 성령이 내리는 시대가 다릅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