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긴자에게 전무후무한 큰 권능(계2-3장 참조)을 부여하여 하늘 군대의 편성을 마치는(계7:4) 마지막 역사를 일으키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2) 우리는 마귀와 같이 산다
우리 교계에는 마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면에, 하나님의 권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대뜸 나를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로 몰 테지만, 이것은 내 진의를 잘 모르는 소치입니다. 나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과 마귀에 대해 올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할 뿐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마귀를 하나님의 적수로 간주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당신의 경륜을 펴 나가는 마당에서 여러 모로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실례의 하나가 주님의 십자가 처형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이 땅에서도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실 수 있다면 무엇 때문에 구태여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게 했겠습니까? 그렇게 하시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부득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도 될 수만 있다면 쉬운 방법을 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당신의 독생자를 속죄의 제물로 받으셔야 했습니다. 그만큼 사정이 긴박했던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마귀가 이 땅을 장악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가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