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이 계신 곳에는 깨끗한 것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깨끗한 그 세계를 더러운 것이 흐려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땅을 회복하실 때 깨끗한 영을 되찾고 불결한 것은 버립니다. 하나님은 되도록 당신의 것을 많이 건지기 위해, 그 영을 정결하게 만들려고 힘쓰고 계십니다. 그래서 선지자를 보내고, 독생자를 보내고, 또 이긴자까지 보낸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천국은 우선 위로 하나님을 위시하여 서열이 많습니다.(마11:11, 18:4 참조) 그리고 이들 백성에게는 각자 족보가 있어, 어느 시대, 어디서 몇 해 살고, 은혜 생활을 어떻게 했다는 것까지 모조리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영적으로 이루어진 대로의 모습을 띄게 됩니다. 따라서 세상에 있을 때의 생김새와 전혀 다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에서는 각자 영의 눈이 띄어 영적인 모습과 세상에 있을 때의 육적인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 분은 내 남편, 이 자식은 내 아들이었는데, 여기서는 이렇게 다르구나 하고 다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 나라에서 높은 지위에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여간 섭섭하지 않을 것입니다.
왕의 반열에 해당하는 영들은 주께서 직접 호명하여 영광의 보좌에 앉힙니다. 그러므로 자연히 서열이 정해지게 마련입니다. 이때 호명을 기다리는 자의 조바심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들 14만 4천을 일일이 호명하는 것만도 세상 시간으로 치면 굉장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