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운 곳은 있을 수 없고, 그렇다고 “아무도 그 여자의 남편이 될 수 없다.”고 대답하면 부활을 부인하는 것으로 간주될 것입니다. 사두개인은 잔뜩 비아냥거리는 태도로 주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부활할 때에는 시집도 장가도 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22:30) 저들의 육적인 질문에 대해, 주님은 영적으로 대답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어안이 벙벙할 수밖에요. 주님은 말씀을 계속했습니다.
“너희들은 하나님께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말씀을 성경에서 읽지 않았느냐?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즉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이 죽어서 아주 없어졌다면 어떻게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죽어도 죽지 않고 부활해서 살아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 것이 아니겠느냐?” 하고 반문하신 것입니다. 주님을 망신시키려던 저들은 오히려 주님으로부터 망신을 톡톡히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동생이 청상과부가 된 형수와 강제로 결혼하도록 율법으로 묶어 놓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혈통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우리는 여호와께서 얼마나 선민들의 혈통을 중요시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실로 이 혈통의 보존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