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니다. 연단에 연단을 거듭하여 이기고 또 이겨야만 겨우 주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마귀와의 3차 전쟁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에 나가 싸우는 하늘의 군대에 뽑히기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이런 군병은 한 세대에 몇 사람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큰 은총을 내려 그 군대를 단시일에 많이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이런 큰 은혜 가운데 부름을 받아도 하늘의 군대는 거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흰 세마포 옷을 입을 수 있는 역사에 몸담았다 하더라도 결코 여러분 자신의 매달림이 없이는 되지 않습니다. 내가 이런 위치에 있게 된 것은, 물론 주의 은혜이기는 하지만, 피나는 노력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적당히 교회 문을 드나들어서는 겨우 구원이나 얻는 혜택을 받을 뿐, 정작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십자군병은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기분이 내키는 대로 예수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기분이 좋으면 잘 믿고, 기분이 언짢으면 토라지고…. 나 살자고 믿는 예수를 이렇게 믿어서야 되겠습니까? 하늘에서는 군병이 되어 달라고 모처럼 전무후무한 은혜를 베풀었는데, 결국 쓸 만한 그 군대감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내가 맨 처음에 이 단상에 서서, 하나님의 노여움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외친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아직도 하나님은 노여움을 풀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앞선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