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해 내리는 이 은혜줄을 든든히 잡고 따르라고 누차 말씀드리는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이 줄기를 놓치면 첫째,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둘째, 군병의 훈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끝까지 견디고 또 이기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통해 내리는 이 은혜줄을 든든히 잡고 따르라고 누차 말씀드리는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이 줄기를 놓치면 첫째,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둘째, 군병의 훈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끝까지 견디고 또 이기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6. 추수감사절의 의의
추수감사절에 대해서는 전에 주로 구약 시대의 제사와 관련시켜 두어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에덴성회 창립 네 돌을 맞아 특별 예배를 드리는 마지막 날인 오늘은 신약 시대의 제사와 관련시켜 말하고자 합니다.
이 추수감사절은 문자 그대로 밭에서 1년 동안 땀을 흘려 가꾼 곡식을 추수하기까지 하나님께서 철 따라 햇빛과 우로(雨露)를 내려 곡식을 키워 일용할 양식을 마련해 주신 은총을 감사하는 뜻에서 드리는 축제로, 농부들에게는 실감이 가겠지만 우리들처럼 농사를 짓지 않는 백성들은 추수하는 노고와 기쁨을 모르기 때문에 남의 일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육적으로 해석하는 데서 오는 하나의 폐단으로, 오늘날 이 추수감사절의 의의는 보다 깊은 데서 찾아야 합니다.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사이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간즉, 싹이 나서 결실할 때 가라지도 보이거늘 … 종들이 말하되, ‘우리가 이것을 뽑기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