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아는 것이 힘이다
하늘의 일과 세상일 사이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 하나가 지식, 곧 ‘앎’입니다. 세상에서 큰일을 하려면 우선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격언이 나돌고 있습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르고는 믿음의 뿌리를 깊이 박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상고하고, 설교집을 열심히 읽으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몹시 고독했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알아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까지도 그랬던 것입니다. 말인즉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고 제법 아는 체 했으나, 마음 한구석에서 긴가민가했습니다. 이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 것은 예수께서 승천하고 성령을 보내주신 후의 일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어제까지 목수 노릇을 해서 겨우 입에 풀칠을 하던 시골 청년을, 몇 가지 신기한 일을 했다고 해서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을 수 있겠습니까? 당시의 사람들이 주님을 외면한 것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오늘날 주님이 처음으로 이곳 서울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