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의 인정은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큰 모험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행1:5) 그러나 제자들은 성령을 받으면 더 이상 물세례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물세례를 계속 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내시가 빌립에게서 세례를 받기 전에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행8:36)라고 한 말이 이것을 단적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물세례는 하나의 과도기적인 은혜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령으로 역사하는 시대에 이런 물세례를 준다는 것은 하나의 난센스(무의미)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