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이 취할 바 태도에 대해 잘 설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으면 그만큼 하나님(주인)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앞선 역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은혜의 창파 속에 젖어 기뻐하며 금반지 금비녀 할 것 없이 다 바치고 법석을 떨었으나, 오늘날 그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남아 있는 사람보다 실망하고 떨어진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말씀으로 서 있지 못하여 덮어놓고 좋아하다가 은혜줄이 끊기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에 장본인은 한동안 감격해도 하나님께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고 그만한 대가를 요구하고 계시는데, 혼자 좋아서 기뻐만 하는 것은 1달란트를 받은 종이 그 돈을 땅에 묻었다가 고스란히 그대로 내놓았을 때처럼 하나님께 아무런 보탬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신 것도 그렇습니다. 잃었던 에덴동산을 회복하려는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보낸 것이지, 인간을 위해 떡과 고기를 먹여 주고 병이나 고쳐주라고 보내신 것은 아닙니다. 신앙이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위한 것이며,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기 싫은 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해야 하고, 하고 싶어도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라.”(요4:24)는 말씀이 있습니다. 신령은 하늘에서 땅에 내려오는 것이고, 진정은 땅에서 하늘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