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도에 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초인간적(超人間的)인 능력, 즉 하나님의 신이 임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요19:30)고 말씀하시고 운명하였습니다. 만일 주께서 십자가 위에서 묵묵히 참지 않고, 천군 천사를 풀어 당신을 십자가에 매단 자들을 모조리 처단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님은 패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룰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묵묵히 참았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시면서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눅23:34)하고 간구하였습니다. 이것은 원수를 사랑한 큰 본보기라고 하겠습니다.
이 주의 사랑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긴 것이 스데반이었습니다. 그는 사울(바울) 일당의 돌팔매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7:60)하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 바울은 나중에 주의 품에 돌아와,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13:10)라고 사랑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는 형제를 미워하는 것을 살인으로 간주한 말씀이 지닌 깊은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요일3:15) 사랑은 큰 무기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승리를 보장합니다. 그러나 미움은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줄 뿐입니다. 사랑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면 주 앞에 설 생각을 마십시오. 그는 마귀의 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느냐, 미워하느냐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라집니다. 모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