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 이들 동업자는 그 계약을 지켜야 하며, 결코 자기 마음대로 일을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성경에 뚜렷이 밝힌 언약은 당신의 권위를 위해서도 절대로 어겨서는 안 됩니다. 예언된 인물이 나타나 역사할 때, 하나님도 제약을 받게 된다는 말이 그래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예언된 인물도 인간이며, 설사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더라도 한편 그만큼 마귀의 도전도 극심하므로 모처럼 내세운 그가 하나님의 눈에 거슬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마음대로 갈아치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즉흥적으로 이긴자를 통하여 전무후무한 큰 권능을 행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긴자란 일정한 하늘 군병의 수를 채워 주께서 재림할 여건을 마련하라고 세운 하나님의 마지막 큰 종입니다.(계6:11, 20:4 참조) 다시 말해서 이긴자, 곧 ‘온 세상의 주를 모신’ 감람나무는 재림주의 길 예비자입니다. 그러므로 여느 부흥사나 목사, 아니 사도들과도 다릅니다.
다른 이들은 마땅치 않으면 딴 사람으로 대치할 수 있지만 이긴자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이기는 자는 하나님 성전에서 다시 나가지 않는다.”(계3:12)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이긴자는 흔들리거나 변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보장이 없이는 그 막중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하늘에서 먼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잘하든 못하든 예언된 인물은 흔들리지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