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긴자가 쉽사리 꺾인다면 일반 목사나 부흥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긴자에게 아무리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해야 그것은 이긴자와는 무관합니다. 왜? 이긴자는 자기 사명을 잘 수행하고 수행하지 못하는 차이는 있어도 죄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슥13:1, 계21:6-7 참조) 만일 죄를 짓는다면 그는 이긴자가 아닙니다. 이긴자는 하늘에서 마귀가 침범 못하게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그만한 보장을 해 주지 않으면 빈주먹으로 시작한 이 역사는 벌써 산산조각이 났을 것입니다.
이긴자와 그를 따르는 성도들은 같은 배를 탄 운명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큰 역사의 특징입니다. 아간이 하나님께 바쳐야 할 물건을 몰래 취했을 때 하나님은 전 이스라엘 백성에게 연대 책임을 물어 진노했던 것입니다.(수7:1) 육적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도 이렇거늘, 하물며 영적인 가나안에 들어가려는 여러분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간섭하고 주시하는 이 역사에 동참한 여러분이 각자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움직이면 하늘에서는 구하지 않아도 더욱 큰 축복을 주시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각자 주의 역사를 위해 어떻게 힘쓰며, 무엇으로 보답할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입으로는 “면류관과 바꿀 때까지 주의 십자가 붙들겠네.”하고 찬송하면서, 형제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비방한다면 그 장본인은 물론, 우리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