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세의 하소연이자 트집이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대답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장로와 유지들 70명을 모이게 하여라. 내가 그들에게도 권능을 주어 네 짐을 나누어 담당하게 하마. 그리고 백성들에게는 한 달 동안 고기를 먹여줄 터이니 그런 줄 알고 미리 알려라. 너희 중에 함께 거하는 나 여호와를 멸시하고, 애굽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며 떠들어대니, 될 말이냐?”(민11:16-20 참조)
모세는 놀랐습니다. “이 백성 가운데 제 발로 씽씽 걸어 다니는 장정만 해도 60만이 넘는데, 어떻게 한 달 동안이나 고기를 먹일 수 있단 말씀입니까? 세상의 양과 소를 다 잡고, 바다의 물고기를 다 쓸어 모아도 안 될 줄 아옵니다.”(민11:21-22)
여기서 우리는 의아한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흥해도 가른 모세가 이 얼마나 얼빠진 반문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일은 인간으로서는 참으로 알기 어렵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모세야, 나 여호와의 손이 짧아서 안 된다는 거냐? 그럼 내 말이 그대로 응하는지 두고 보아라.”(민11:23) 모세는 코가 쑥 빠졌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백성들에게 이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들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기는 했으나, 정말일까 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그 70명을 장막 근처에 불러 세우자, 언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