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에 참고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형제를 용서하고 사랑할 때 사단은 절대로 틈타지 못합니다. 따라서 길이 저절로 열리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으려고 하기 전에 남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하나님을 섬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여기에 저촉됩니다. 그들은 기회만 있으면 남을 깎아 내리려고 하며, 남을 비방합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은혜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162 에덴의 메아리6권
Chapter 12

12. 자유 율법에 대하여

기독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후 하나님과 인간의 교류에서 비롯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교류는 줄곧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뜻이 계셔서, 즉 잃어버린 에덴동산을 회복하기 위해 이처럼 인간과 교류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류의 내용은 시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나 인간은 시대에 따라서 많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 시대적인 배경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가령 지구가 평평하여 그 가장자리에 이르면 천만 길 아래로 뚝 떨어지게 된다고 생각하던 시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 정도의 사고방식에 맞춰서 교류하시며, 오늘날 지구가 둥글다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 달나라에 왔다 갔다 하는 시대의 사람들에게 역시 거기 어울리는 수준에서 교류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같은 시대에도 지역적인 여건에 따라 적절히 대하십니다. 예컨대 나는 한국 사람으로 다른 나라 말은 잘 모르는데, 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영어로 이래서 저래라 지시해 봐야 무슨 소린지 알아들

에덴의 메아리6권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