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정신 무장을 든든히 하라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의 허리띠를 띠고….”(엡6:13) 이 말씀은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의 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민의 표징으로 수천 년 동안 지켜온 할례를 폐지시키고, 새로운 하늘의 법도(자유의 율법)를 전하라는 사명을 맡고 고전하는 바울의 모습이 이 말씀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울 당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큰 섭리가 지상에 베풀어질 때에는 유난히 사단이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그 역사의 주인공은 으레 가시밭길을 걷게 마련입니다. 주님은 두말할 것도 없고, 하나님의 종들 치고 평탄한 길을 간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은 으레 비난과 핍박을 당하고, 때로는 생명의 위협까지도 느끼면서 하나님께 충성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기할 만한 것은 이들 하나님의 종들이 저마다 똑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로부터 그렇게 당했다는 사실입니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