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하고, 사망책에 기록된 자들은 죄상을 가려 행위대로 벌을 주기 위해 심판을 하게 되며, 재판관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심판을 받지 않는 왕들입니다.(계20:6) 그리하여 이 왕들이 각각 자기에게 배당된 생명책과 사망책에 기록된 내용에 따라 구원도 시키고 멸망도 시키며, 상도 주고 벌도 주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상 중에 본 바에 의하면, 천국 연회장에서 이 왕이 될 자들의 보좌는 타원형으로 죽 배열되어 있으며 주께서 차례대로 앉힙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장충체육관에 마련된 좌석이 8천 석인데, 14만 4천의 좌석이 타원형으로 놓여 있는 보좌의 장면을 한 번 머릿속에 그려보십시오. 그 빛나는 세마포 옷을 입고 있는 눈부신, 어마어마한 광경을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심판은 어떻게 베풀어지는가? 왕 앞에서 심판을 받는 자는 시대별로 구분되어 정상을 참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영의 세계에서는 성령의 역사를 기준으로 하여 시대를 구분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서기 몇 년이니, 단기 몇 년이니 하고 구분하지만, 그 세계에서는 성령이 역사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역사했으면 얼마나 강하게 역사했느냐에 의해 시대가 구분됩니다. 그러니까 창세 이후부터 모세 때까지의 율법이 없던 시대와 모세 이후부터 주님 당시까지 구약 시대의 성령이 역사하던 시대, 그리고 주님 이후부터 이긴자까지의 시대와 이긴자 시대로 크게 구분되며, 같은 죄라도 시대적인 구분에 따라 형벌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시대마다 하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