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라.”(마10:34-35)는 주님의 말씀도 이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과 같은 사례는 오늘날에도 각 가정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보느냐, 한 성자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런 불화가 현실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과 인간의 갈등이 아니라, 영과 영의 대결입니다. 즉 배후에서 영이 인간을 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라.”(마10:34-35)는 주님의 말씀도 이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과 같은 사례는 오늘날에도 각 가정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보느냐, 한 성자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런 불화가 현실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과 인간의 갈등이 아니라, 영과 영의 대결입니다. 즉 배후에서 영이 인간을 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36. 음부에 대하여
예수를 믿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하기 싫은 일도 주님이 하라면 해야 하고, 자기가 하고 싶어도 주님이 하지 말라면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자유한 길, 즉 ‘좁은 길’을 가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자행자지(自行自止) 하면서 이 길을 가기 싫어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주께서 이 길을 가라고 하시니, 우리는 괴로워도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성(理性)을 갖고 있으므로 주께서 가라고 하신다고 무작정 가기는 어렵습니다. 다시 말해서, 좁은 길을 가는 이유와 목적을 알아야 하며, 또한 알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 이유와 목적이 뚜렷할수록 우리는 모든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능히 참아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주님 이후 이천 년 가까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이에 대해 분명한 인식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막연히 예수를 잘 믿으면 죽어서 천당에 가고, 잘 믿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