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미디안 백성과 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여 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 사자에게 금은보화를 들려 거짓 예언자 발람에게 보냈습니다.
만일 모압과 미디안이 힘을 합쳐 거짓 선지자의 대표 격인 발람을 앞장세워 대적하는 날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곤경에 빠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발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당신의 편을 들게 했습니다.(민22:12) 하나님은 이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마귀의 앞잡이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기에서 건져내었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결국 본성을 드러내어 모압과 미디안 부녀자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과 음행하게 하고, 바알 신을 섬기게 하여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고 했습니다.(민31:16) 하나님께서 이용할 때에만 교류하고, 일단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은혜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위기를 넘기고 발람이 쓸모없게 되자 던져버린 것입니다. 발람은 원래가 마귀의 앞잡이로 하나님을 대적해 왔으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여인들을 가까이하여 그들의 우상 앞에 절을 하게 되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의 두령들을 잡아 목매달라고 명령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장수들에게 각자 휘하에 거느린 자들 중에서 바알을 섬기는 무리를 색출하여 즉시 목매어 죽이도록 지시했습니다.(민25:4-5) 그리하여 광야에는 피비린내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