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입니다. 주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무작정 증거하신 것이 아닙니다. 또 그래서는 아무도 전혀 믿어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믿을 만한 언동(言動)의 밑받침에 의해 당신을 증거했습니다. 즉 많은 이적, 기사와 아무도 모르는 신령한 말씀을 앞세우고 당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증거했던 것입니다. 그래도 반응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형편이 없었습니다.
하기는,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는”(사53:2) 시골 청년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다는 것은 말이 쉽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많은 이적과 기사로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으나, 끝까지 주님을 믿고 따른 자는 120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였습니다. 즉 예수가 자기를 사실 그대로 증거했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위대한 선지자 정도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한 마디로 그만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발길을 주춤했던 것입니다. 만일 누구나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만 하면 목숨을 내걸고 그를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니 구원을 얻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당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