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이 없는 남이 되어 버립니다. 주님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그처럼 환영을 받지 못했으니, 다른 하나님의 종들이 푸대접을 받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긴자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성경에는 이긴자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계3:12)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이밖에도 이긴자에 대해 여러 가지 기록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계시록 강해에 대충 설명했지만, 오늘은 이 본문 말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여기 보면 이긴자를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 기둥은 이긴자가 해야 할 직분을 상징적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성전에서 이긴자가 주의 피 권세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중심인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이긴자는 성전에서 결코 “다시 나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성전에서 언제나 기둥 역할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끝마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긴자에게 기록하는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이름이요, 둘째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이고, 셋째는 주의 새 이름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이름이 뭡니까? 여호와입니다. 주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