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주의 피로 마음이 정결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계시록에서 ‘진실한 자’(계17:14)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셋째 단계입니다. 이 믿음의 세 단계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올바로 알면 움직이게 되어 있고, 움직이는 가운데 마음이 정결케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여러분의 신앙이 자라는 것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조금씩 깊은 말씀을 던져 이미 여섯 권의 설교집으로 나왔고, 이제 제7집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감춰진 말씀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가 ‘흰 돌’의 내용이 활자화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걸쳐 주로 빈 데를 채우는 보충 설명에 치중했으나,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설교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나중에 터뜨릴 흰 돌의 내용은 설교 1집에서 7집까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서는 알아듣기 어려울 것입니다.
나는 바울과 마찬가지로 주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것을 여러분에게 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전하였는데도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건 내 탓이 아니지만, 전하지 않아 알지 못하고 행하지 못했다면 나는 주님 앞에 책망을 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나는 언제나 주의 것을 가지고 일해 왔습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한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