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 들어오지 않은 자는 자동적으로 악령에게 속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오늘날 마귀는 매우 교묘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주님을 믿는 신도를 자기편으로 빼앗아 갑니다. 그리하여 성령으로 시작한 주의 종의 역사도 악령이 침투하여 멸망으로 이끄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악령이 얼마나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악령은 그 여세를 몰아 하나님의 역사에 총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라고 경고했지만, 지금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꾀어낸 옛 뱀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앞선 역사도 그 세력권에 넣을 정도라면 그 밖의 역사는 불문가지입니다. 그러나 결국 악령은 주의 빛에 꺾이게 마련입니다. 물론 인간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의 권능에 의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십자가를 놓치지 않는 한 크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지금은 2천 년 전의 주님을 증거하는 시대가 아니라 오늘의 주님을 증거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2천 년 전에 육을 입고 오셔서 듣는 자의 귀가 무디어 극히 제한된 말씀밖에 하시지 못한 주님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승천하여 영광의 보좌에 계신 주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 주님이 오늘날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