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리라.”(창17:19) 이때 사라는 나이가 이미 90세로, 쭈그렁 할머니가 된 지도 이미 옛날이었으나,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거부가 되었으며, 이삭이 나이 60에 낳은 야곱이 장성한 어느 날 하나님은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창28:13-14) 이 모든 언약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사람은 죽어도 하나님은 영원히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경륜을 이루시기 위해 쓰신 그릇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이 경우에 이들 하나님의 종이 인간적으로 잘나고 못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신다면 마른 막대기라도 들어 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안목으로 볼 때 인간이 잘나면 얼마나 잘나고, 못나면 또 얼마나 못났겠습니까? 모두가 50보 100보요, 다 엇비슷한 죄 덩어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종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 것은 모두가 인간 위주의 판단입니다. 아브라함이 훌륭해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시니 훌륭해 보이는 것입니다. 인간이 똑똑해서 하나님의 신이 거하게 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