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사7:14) 용모 및 고난, 처형과 매장에 대해서까지 언급했습니다.(사53:8-9) 그리고 주 전 약 500년에는 선지자 스가랴의 입을 통해 메시아의 역할에 대해 예고하고,(슥3:9) 이어서 주 전 400년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에게는 메시아의 길 예비자로서 엘리야를 보낼 것을 통고했습니다.(말3:1, 4:5)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광범위한 언약의 내용이 이삭을 거쳐 야곱 때에 와서 좀 더 윤곽이 잡히고, 이어서 다윗 때에는 보다 더 뚜렷해지고, 이사야 때에 한층 구체화되고,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에게는 길 예비자까지 언급하여 틀이 잡혀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학자나 제사장들, 그리고 메시아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아가 나타나기를 은근히 기다리면서, 좀 특이한 사람을 만나면 혹시 메시아가 아닌가 하고 눈여겨보았으며, 세례 요한 같은 사람에게는 직접 대놓고 “당신이 메시아가 아닙니까?” 하고 묻기도 했던 것입니다.
메시아는 하나님의 원대한 섭리의 주인공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섭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마귀를 무찌르기 위한 작전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비밀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섭리를 이행하러 오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이 섭리 밖에서는 마귀와 싸울 수 없습니다.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작전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마귀를 소탕하는 전쟁에서 총사령관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