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마귀에게 포로가 된 영을 빼앗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음부의 권세를 깨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땅에 보내신 까닭이 여기 있었습니다.(요일3:8) 주님은 육을 갖고 그 길을 마련했으므로 육을 가진 인간도 그 길을 따라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빛의 길입니다. 마귀는 빛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것입니다.
(3) 주님과 천사
하나님의 아들은 선지자 이사야의 입을 통해 예언하신 그대로 처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지상에 태어났습니다. 그 이전에 가브리엘 천사는 사가랴에게 나타나 그의 아내 엘리사벳의 몸에서 메시아의 길 예비자가 태어날 것을 예고하고, 여섯 달 후에 다시 마리아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메시아가 탄생할 것을 통고했습니다. 하늘의 섭리가 땅에 임하게 되니 천사가 분주히 활동한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이 천사들은 집단을 이루고 있으며, 저마다 담당 분야별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사가랴와 마리아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장은 사람에게 기쁜 소식, 즉 축복을 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아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는 것도 이 천사의 소관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이 가브리엘 천사장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큰 축복이 내리는 시대에 주의 종이 나타나 일할 때에는 당연히 이 가브리엘 천사장이 분주히 움직이게 됩니다. 따라서 주의 종과 가브리엘 천사장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