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기록된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입니다. 또한 성경에 등장한 인물들만 해도 그렇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섭리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유명해지고 훌륭해 보이는 것이지, 그들 자신이 잘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인간 자체를 두고 보면 스가랴나 말라기 시대에 이방 국가에는 이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위대한 공자나 석가, 소크라테스 같은 인물이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행히 여러분은 이 섭리 안에 부름을 받았으니 큰 은총 가운데 영적 이스라엘 백성이 된 것입니다. 오늘날 이 역사에서 여러분에게 내리는 모든 축복도 가브리엘 천사장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 가브리엘 천사장의 직위는 하늘나라에서 어느 정도나 될까요? 가브리엘 천사장은 하나님의 가장 측근에서 움직이는 네 생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하늘나라의 군병보다 우위에 있는 것입니다.
이 가브리엘 천사장이 사가랴에게 주의 길 예비자로 아들을 낳게 될 것을 예고하러 나타났을 때 이미 마리아도 주시했습니다. 그러니까 마리아는 모르지만 하늘에서는 진작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경우에 마리아는 요셉의 약혼녀였기 때문에 택함을 받은 것이지, 남달리 영특하거나 인물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그런데 마귀의 지배를 받던 사람이 축복 받아 하나님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하나님의 지배를 받던 사람이 떨어져서 마귀의 지배를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