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5

25. 시험을 이기라

하나님을 받들고 주의 뒤를 따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당연히 여러 가지 시험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이 시험을 견디고 이기는 사람도 있고, 감당치 못해 쓰러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전쟁입니다. 아무도 이 전쟁에서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적의 도전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역대의 하나님의 종들을 보십시오. 그들에게는 언제나 폭풍이 몰아쳐 마음 편할 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물론 이들과는 다르지만 각자 자기 몫에 매인 십자가가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상기할 것도 없이, 우리는 십자가를 져야합니다. 그런데 여기엔 시험이 따르게 됩니다.

시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시험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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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5

2)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아브라함은 이 끔찍한 시험을 능히 감당하고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종에게 내린 시험이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당신의 백성도 시험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40년 동안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어서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신8:2)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40년 동안에 영도자 모세에 대한 불평과 불만의 연속이었으며,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주책까지 부리고 가나안 정탐 후에 불평을 해서, 끝내 하나님의 눈 밖에 났기 때문에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고 광야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역대의 하나님의 종 가운데 큰 시험을 이겨낸 대표적인 예의 또 하나는 사사 입다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길르앗의 용사 입다는 기생의 몸에서 태어난 서자였습니다. 입다는 힘이 장사였으나 어렸을 때부터 첩의 자식으로서 갖은 수모와 학대를 받은 끝에 끝내는 본처의 몸에서 태어난 배다른 형제들에게 쫓겨나 돕 땅에 숨어살게 되었으나,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사방에서 그에게로 모여들어 하나의 세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요단강 동부 일대에서 살고 있던 이방인 암몬이 이스라엘에 쳐들어와 행패를 부릴 때 이스라엘 장로들은 돕 땅에 사는 용사 입다를 찾아가서 이스라엘 장수로 추대하겠으니 암몬 군을 무찔러 달라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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