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저를 따르는 사람들이 의심하고 잘 순종치 않으니 더욱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하고 기도를 드려야 한다면 이것은 피차에 바람직한 일이 못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부름을 받은 여러분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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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7

27. 섭리의 다림줄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슥4:10)

하나님의 6천 년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동안 큼직큼직한 일들이 언제나 한 사람을 통하여 시작되어 처음에는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를 받았으나, 얼마 지나고 보면 그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고 많은 사람들이 따르게 된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한 사람을 들어서 믿음의 조상으로 삼았고, 야곱 한 사람을 내세워 당신의 백성을 탄생케 했으며, 모세 한 사람을 통해 선민의 대이동을 단행하고 율법을 선포하셨습니다. 바울을 등용하여 할례를 폐지시킬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바울에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지시하여 2천 년 동안 실시해온 할례를 폐지시키라고 지시했을 때,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바울 자신부터가 깜짝 놀라 자기 귀를 의심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지시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쉽사리 먹혀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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