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0

마무리 짓는 종임을 모르고 따른다면 이긴자 감람나무의 가지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치 주님의 이적을 보고 놀라면서도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모르고 따르면 메시아의 양떼로 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에서는 사도 시대 이후 불과 같은 성령을 내렸으나, 이긴자 감람나무가 나타나면 생수의 성령을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요7:38-39) 그만큼 성령의 기능이 강화되는 것입니다. 불과 같은 성령을 받은 사람은 순교해야 지성소에 갈 수 있으나, 생수의 성령을 받아 잘 간직한 사람은 순교하지 않아도 지성소에 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수는 죄를 씻는 재료이기 때문입니다.(슥13:1) 이 섭리 안에 들어오지 않고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여러분이 받는 은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기성교회에서 가장 열심히 믿는 분들을 데려다가 나한테서 한번 안찰을 받게 해보십시오. 결과는 보나마나 뻔합니다. 왜 그는 그토록 열심히 하나님께 매달리는데 그렇게 괴로워하게 될까요? 부딪치는 세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영이 하나님께 속했는지 아닌지 시험해 보라고 일찌감치 가르친 것입니다.(요일4:1)

그리고 여러분, 썩어 가는 송장을 놓고 깨끗이 변화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철야하면서 기도하여, 되나 안 되나 한번 시험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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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0

이것은 이긴자 감람나무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무슨 수로 어느 누구도 못하는 권능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하늘에서 주시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냉정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이 역사에 동참하기 전에 하나님의 깊은 경륜과 섭리를 짐작이나 했습니까? 그럴싸하게 말하는 사람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핵심을 뚫지 못하고 그 변죽이나 울리는 것이 고작입니다. 이것 역시 그렇습니다. 내가 얼마나 유식하다고 하나님의 오묘한 말씀을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거침없이 드러낸단 말입니까? 가르침을 받았으니 전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이영수는 욕해도 이영수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말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내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인기가 땅에 떨어진 감람나무를 들먹이기를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도 사람인데, 감람나무의 감 소리도 입 밖에 내기 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니 어떡합니까? 세상은 우리 역사를 사이비니 뭐니 하고 손가락질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니 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왜 여러분이 약해지고 떨어지는 것을 제일 두려워하는지 아십니까? 다른 데 가도 이런 은혜를 받을 수 있다면 나는 눈 하나 까딱 않습니다. 몇 사람 떨어진다고 우리의 역사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저는 세상 욕심이 없습니다. 주의 종이 세상 것을 탐내고 미련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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