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0

지면 하나님의 일을 해내지 못합니다. 이 세상 부귀영화는 마귀가 쥐고 있습니다. 우상 섬기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하나님 섬기는 사람보다 훨씬 축복을 많이 받고 잘 삽니다. 그러나 그것은 안개와 같은 목숨 하나를 위해서입니다. 여기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빛과 어둠의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환난을 자기 신앙을 키우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평탄한 가운데서는 큰 신앙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궁핍과 고난이 닥치더라도 박차고 나가야 합니다. 이때 우리의 푯대는 십자가입니다. 주님의 쓰라린 고통을 생각하면 못 견딜 어려움이 없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여러분의 언동을 살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거두는 역사이기 때문에 거센 바람이 닥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고난 속에서도 우리 역사는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화를 복으로 바꿔놓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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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1

31. 험하고 높은 이 길

―옥문이 열리다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역사에 뜻하지 않은 큰 풍파가 밀어닥쳐, 우리는 여지없이 짓밟혔으나, 여러분은 역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믿음을 지켜 이 자리를 메워 주시니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위로부터 하나님의 가호와 주님의 보살핌도 물론 있었지만, 나는 나대로, 여러분은 여러분대로, 모진 고난을 잘 넘기게 되어 감개가 무량합니다. 살을 에는 듯한 감옥의 냉방에서 추위에 떨면서도 혹시 여러분이 마귀에게 시달려 흔들리지 않을까, 낙심하여 떨어지지 않을까, 늘 염려가 되어 여러분을 지켜주실 것을 주님께 눈물로 간구했습니다.

이 역사에 대해서는 여러분보다도 주님이 더 걱정하고 계십니다. 나는 그 안에서 이상 중에 주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과 또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렇지 않았던들 나도 마음이 약해졌을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가르침과 내가 겪은 고난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이 역사를 더욱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피 권세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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