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마어마한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거짓 선지자는 서열이 졸개 마귀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자기 군대를 만들기 위해 세상에서 인간을 조종할 때 상대방이 하나님을 등지고 악하게 살수록 자기에게 유리하므로 계속 그렇게 부추깁니다. 예컨대 주님 당시에 마귀의 손에 놀아난 유다나 서기관, 제사장 등은 음부에서는 환대를 받고 나중에는 강한 마귀의 군대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부르짖으면서도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하였던 것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에서는 창세 이후로 마귀의 앞잡이로 움직인 수많은 영들과 일정한 수의 하늘 군병이 대결하게 되므로 유사 이래의 최대 격전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흔히들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척척 이루어지게 되어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게 된다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것을 후회하고, 때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까? 적수가 있기 때문에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이 적수는 창세 이후부터 줄곧 하나님을 괴롭혀 왔으며, 지금도 괴롭히고 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께서 획 불면 꺼져 버리는 그런 만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때가 되면 원수를 갚기 위해 저들을 모조리 유황불에 던져 버리는 것입니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