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받드는 것이 선이요, 어기는 것이 악입니다.
우리는 세상 법도에 따라 한 인간의 덕성에 대해 여러 모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착하다. 똑똑하다. 담대하다. 욕심꾸러기다. 미련하다. 고약하다.’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윤리에서는 이 모든 덕과 부덕의 기준이 하나님으로부터 정해집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받들고 준행하였느냐에 따라 선, 악이 평가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기름을 붓고,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지혜를 요구하였고, 하나님은 이를 기특하게 여겨 역대의 어느 왕들보다도 푸짐한 물질의 축복도 내렸습니다. 즉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다른 신만 섬기지 않으면 다른 것은 네 마음대로 해도 무방하다.”는 특권을 부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왕비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벌을 면치 못했습니다.(왕상11:11)
그럼 오늘날 우리의 신앙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역사는 분명히 인간이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지시하고, 간섭하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의 뜻을 받들고, 그 뜻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즉 여러분은 자기를 위해 이곳에 나온 것이 아니라, 주님께 충성하기 위해 이곳에 나온 것이며, 그것을 또 주께서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 역사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나를 버리고 주를 위해 살려는 각오를 해야 하며, 또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