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5

35. 보물을 천국에 쌓으라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도적이 구멍을 뚫지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0-21)

이것은 여러분이 잘 아는 말씀으로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가장 명심해야 할 말씀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생을 살아가노라면 어려운 고비를 간혹 당하게 마련이며, 그럴 때마다 신앙도 큰 시련을 겪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 하늘에 보물을 쌓아둔 사람은 이 고비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무난히 넘길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꽤 허덕이게 되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전자는 하늘에서 길을 열어 주시지만, 후자는 방치해 두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가 여러분 중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해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을 위해 개별적으로 기도할 때에는 평소에 하나님께 충성한 정도에 따라 격차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20 에덴의 메아리7권
Chapter 35

본문 말씀에 보면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했는데 과연 그렇습니다. 천국에 쌓은 보물은 그 마음의 표시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뜨겁게 섬기면 반드시 천국에 보물이 쌓이게 마련입니다. 선지자 말라기는 이 보물의 하나인 십일조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축복을 시험해 보라고까지 말했습니다.(말3:10) 나는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십일조를 내지 않는 사람은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앞선 역사에서 하도 물질에 시달려 온 여러분이기에 한두 차례 귀띔을 하는 데 그쳤으나, 십일조는 영육 아울러 축복 받는 비결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십일조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사람은 그만큼 몸과 마음을 기울이게 마련이며, 이것은 결코 헛되지 않아,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설사 실수를 저지른 일이 있더라도 하늘에서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으로부터 허물의 가림을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롬4:7-8) 이것은 영적인 차원에서 체험하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평소에 근검절약하여 저축하거나 보험에 든 사람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그 고비를 모면하는 것과 이치가 같습니다. 저금통장에 예금을 해둔 사람이 찾으러 오면 은행에서는 지불해야 하는 것처럼, 하늘에서도 천국 창고에 보물을 쌓아둔 사람에게는 축복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의 언약이 있기 때문이며, 또 그래야만 하나님은 당신의 역사를 해 나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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